1. 줄거리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정원은 약을 타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시한부임에도 가업을 이어 사진관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아갑니다.
어느 날 장례식장을 찾아 마음이 착찹합니다.
사진관에 주차단속원인 한 여자는 사진을 인화하기위새서 찾아옵니다.
지친 정원은 다림에게 쌀쌀맞게 대합니다. 시한부의 정원이 다녀원 장례식장에 다녀와 마음이 무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과하며 아이스크림을 전합니다.
가족들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대합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평소와 다르게 살아가는 주인공은
평범한 일상이기에 더욱 더 슬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둘은 만나서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집니다.
마지막일지 모르는 평범한 일상을 사진으로 남기는 가족들입니다.
정원이 병원을 가서 고통을 줄이는 약을 타는 것밖에 의미가 없었습니다. 친구와 옛 추억을 나누며 식사를 합니다.
평소와다른 정원의 모습에 친구는 걱정이 됩니다. 농담처럼 친구에게 시한부에 대해 말해버렸습니다.
정원은 다림과 친두들의 사진을 찍습니다.
천둥 번개에 깨어 오랜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옆에 눕습니다.
다림과 놀이공원 데이트도 합니다. 건강해지고 싶었습니다. 다림은 정원에게 편지를 씁니다.
닫힌 사진과 편지 돌아오지 않는 정원을 향해 유리창을 깹니다. 정원을 찾아가 소리없는 인사를 합니다. 편지를 써서 보관만합니다. 자신의 영정사진도 찍습니다. 정원이 떠난 사진관에 정원이 찾아옵니다. 자신의 사진을 보고 웃으며 떠납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나게해준 정원에 대해 감사를 표현합니다.
2. 배우들
한석규와 심은하 대배우의 젊은 시절을 보니 내가 젊어진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신구님이 아빠로 등장합니다. 젊은 모습의 신구님 아주 반갑습니다.
한석규는 드라마 등에 자주 나왔었지만 심은하님은 결혼과 함께 연기 활동을 마감했습니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모두 깨끗하고 청순하며 인위적이지 않은 모습을 연기해서 작품에 더욱 몰입을 할 수 있는 것같습니다.
3. 느낀점
사람은 누구나 다 시한부 인생입니다.
아버지를 위해 비디오플레이어의 작동법을 설명해주는 모습의 마음이 착찹합니다.
혼자 남게 될 아버지가 걱정되고 슬프고 화가 납니다. 그런 아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모습이 이해가 갑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알지만 누가 먼저 죽을지는 모릅니다.
그것을 잊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순간 삶의 방식이 달라집니다.
사랑하는 사람 또한 그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떠나기 전에 하여야 할 일을 체크 합니다.
주인공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요?
담백한 맛의 삶과 죽음을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애쓰지 않는 삶과 죽음을 표현하면서 사랑도 꽃피우지 않는 것이 남겨진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과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틀 포레스트'는 내 마음의 숲속찾아 (0) | 2022.11.23 |
---|---|
영화 20세기 소녀 (0) | 2022.11.22 |
안녕하세요 (0) | 2022.11.21 |
번지 점프를 하다는 영원한 사랑 (0) | 2022.11.21 |
시간을 초월한 사랑 시월애를 보고나서 (0) | 2022.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