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일마레라는 집에서 이사를 한 은주는 출근을 허겁지겁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은 은주는 슬퍼보입니다.
은주가 남겨둔 편지를 성현이 받게 됩니다.
누군가의 연락을 받기위해 기다리고, 일마레 편지함을 찾기하기 위해서 가봅니다.
일마레는 바다라는 뜻입니다.
성현은 은주에게 편지를 합니다.
1997성현의 답장
1999.그에 대한 은주의 편지 2년의 타임슬립
2000년을 시작하는 날
서로 서로 편지를 하고 믿기 힘든 사실을 우편함이 매개체였습니다. 2년전의 성현과 2년 후의 은주의
수취인 불명의 편지를 받고 나서 전화를 했는데 그 남자의 곁에는 다른 남자가 있었습니다.
시간을 초월한 두 명은 따로 식사도 하고, 하지만 이별의 아픔을 느낍니다.
성현은 휴학을 합니다. 녹음기를 잃어버린 날자와 장소를 말하고 녹음기를 성현이 찾게됩니다.
2년전 잃어버렸다던 녹음기를 우편함으로 찾게 됩니다. 그 보답으로 선물을 주게 됩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게 되고,아들을 일마레를 지은 것을 알게됩니다. 성현은 건축설계를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귀마개를 하고 둘은 만나게 됩니다. 둘은 2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서 제주도에서 만나자고 약속합니다.
해변에서 기다리지만 성현은 오지 않았습니다.
은주는 현재의 성현을 만나기위해서 학교를 찾습니다.
은주의 부탁을 들어주기위해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의 남자친구와도 이별했고 성현이도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커피숍으로 가지말라는 은주의 편지를 받고 죽지않고 은주를 찾아서 옵니다. .
2년전의 남자와 2년후의 여자가 타임슬립을 통해서 사랑을 이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2. 배우와 배경
20년전에 전지현과 이정재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
두 배우님은 미모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전지현님은 지금도 예쁘지만 새침해보이고, 풋풋한 어린 시절이 더욱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에 영화를 찍어주셔서 너무나도 풋풋한 대배우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정재는 건축학도 그리고 전지현은 성우로 나옵니다.
건축학도와 성우의 만남 현실에서는 잘 만나기 어려운 조합이기는 합니다.
만나기 어려운 만남을 계속해가려는 노력으로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도 하는 남주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사랑을 쟁취하기위해서는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쉬운 생각으로 되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을 꼭 투자해서 사랑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 경기권에서 얼마를 가야지 바다가 바로 보이는 서해안이 나올까요?
현실적으로 이해가 가지않는 설정입니다.
그러나 건축학과 교수가 만든 집으로 전망도 좋고 진입로가 긴 집이 멋있습니다.
3.매개체
요즘에 이런 타임슬립을 소재로 해서 나오는 영화가 많이 있습니다.
시간을 되돌려도 사랑을 다시 만날 수 없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이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되돌리고 싶은 사랑이 있을까요?
두 명의 주인공과 공감할 수 있는 매개체는 집과 바다와 강아지와 편지 그리고 우체통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서 느끼는 것이지만 애완견을 연인사이에 매개체로 해서 지내는 분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부재를 대신하여서 강아지를 대신 키워주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애완견을 매체로 계속 잘 연결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 또한 어마어마한 매개체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성현의 아버지가 아들을 생각하면서 만들은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되돌려서 아들에게 못다한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그 집에 있는 우체통이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추었다니 참으로 판타지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어쨋든 마지막에는 두 주인공이 만나면서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마지막에 성현은 은주를 알아보았지만 은주는 성현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2년전에서 온 성현이니까 은주를 알아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과거는 사건하나가 달라지면은 미래가 또 다시 바뀐다는 뜻 같습니다.
성현의 표정에서 은주의 노력으로 삶을 선물받아서 살게 되고, 먼저 사랑했던 성현의 사랑이 전해진 듯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잘 어울리고 잘 이루어질 것 같은 기분 좋은 엔딩에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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