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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연예계의 '톱스타'가 되고 톱스타에서 내려오는 이야기

by 건강8899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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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줄거리

톱스타 원준은 리무진에서 대기중입니다. 

매니저 태식은 늘 원준의 기분을 잘 맞추어주었습니다. 태식은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청룡영화제에서 원준이 남우주연상을 작년에 이어서 또 수상을 하면서 수상소감을 태식에게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눈치빠르게 자리를 피해주는 태식이 원준의 심부름을 온 어느날 

태식의 생일날에 원준이 음주운전을 해서 대신 형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 대가로 배역을 주기로 합니다. 

대표 미나를 좋아하고 있는 태식은 원준에게 미나를 놓아주라고 말합니다. 

미나의 생일에 원준이는 태식이를 괴롭힙니다. 그래서 태식은 복수를 꿈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태식을 크림빵먹고 있으라고 해놓고 버리고 간 아버지는 치매에 걸렸습니다.

태식의 가정사를 보도하려 하자 원준의 치부로  기자에게 거래합니다. 미성년자와 성관계 혐의로 모든 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모든것을 잃어버린 원준은 태식에게 마지막으로 시계를 주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고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태식이 원준을 죽게 만들었다는 것을 미나도 알고 있었습니다. 

미나는 "가만히 있으면은 모든 것이 너의 것이 될텐데 너는 어쩌면 그렇게 빈티가 나니?" 라고 말했습니다.  

태식은 원준이 하려던 영화에 모든 것을 걸게 됩니다.집착이 강해진 태식은 원준의 헛것이 보입니다.

태식은 미쳐서 날뛰었지만 영화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조실장의 협박은 계속됩니다. 살인미수와 공부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됩니다. 

강미나 대표가 막아주었고, 매니저는 벤쿠버로 떠났습니다. 

태식은 행복했던 옛날을 생각하며 바닥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2. 극중의 대사

싸움은 잃을 것이 많은 놈이 지는 것이다. 

영화라는 것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작업이다. 

태식이는 에너지가 좀 과한 것 같아.

매니저는 나에게 뽀찌 뜯어먹는 기생충이다.

네가 성공한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본질은 말이야.   

본질이 중요하다. 

당신 영혼은 돈이면 살 수 있어.

유명세가 사람을 괴물로도 만든다.

아주 불편해 저 **

 

이렇게 원색적이고 직설적인 말이 오고가는 곳이 연예계로 표현하였습니다.

 

역시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말을 곱게하고, 인성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 연예인 중에 갑질하는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 자주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연예계 뿐만이 아니라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말을 하여도 듣는 입장에서는 더욱 섭섭하고 충격이 크게 느껴지는 법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원래 크게 짖는 강아지는 자신이 더욱 더 약하기 때문에 더욱 더 크게 짖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가진자는 더욱 더 겸손하게, 잃을 것이 많은 자들은 더욱 더 베푸는 사회가 되어야겠습니다. 

약한사람을 괴롭히는 자들은 언젠가는 그에 해당하는 벌을 되돌려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영화에 대한 생각

박중훈 배우님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입니다.

카메오분들이 왜저리 대단한 분들이 나오는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연예계는 자신이 멘탈관리를 하지 않으면 힘이 든 직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영화를 가장 현실화 시킨 것은 결국 안성기 배우님의 실장역할의 싸다귀라고 생각합니다. 

태식은 언듯보면 사람이 변질 한 것 같지만, 김수로 배우님 말대로 처음부터  가식과 욕심이 가득했습니다. 욕망을 적당히 억누른 상태에서 억누를 필요가 없어진 상태로 바뀐 것일 뿐 입니다. 

김민준 자신이 위선덩어리라는 것을 이미 잘알고 있어서 적당한 쓰레기짓으로 풀어가면서 멘탈관리를 해왔던 것입니다. 

엄태웅처럼 금방 무너지지 않고, 자살하기 전에 미래의 엄태웅을 위해서 문자를 썼다가 지우고 썼다가 지우고 결국에는 본인만 알도록 시계를 주었습니다. 

그러고보면은 원준은 그래도 의리가 있는 사람이었던것 같습니다. 

열등감 에고가 어떻게 자기의 삶을 망치는지 잘 보았습니다. 

엄태웅 배우님도 누나덕분에 연예계 입문해서 한순간에 훅간 사건이 있긴 했습니다. 

엄배우의 본질이 태식의 본질과 비슷한 것이었던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소이현님의 미모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연예인은 항상 멘탈 관리를 하며 겸손함을 가지고 롱런하는 것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유재석이 다른 연예인을 따돌리지않고, 구박하거나 면박을 주면서 토크를 하지 않는 것은 그만의  인기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연예인은 보이는 곳에서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건 떴떴하게, 음주운전도 하지 않고  일반인의 모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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