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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 답답함과 슬픔의 끝인 영화

by 건강8899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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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야기

어릴적 부모님이 떠나고 혼자 살고 있는 철규에게 은원이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둘이 함께 살게 됩니다. 둘은 모두 고아였습니다. 

k와 크림이라고 부르며 서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나이와 라면을 좋아했고 학교를 싫어했고 서로를 좋아했고 서로 고아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이었던 피디와 작사가가 되었습니다. 

가족처럼 친구처럼 연인처럼 지내온 사이지만 그 사이로 멈춰있었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냐는 말에 반지라고 말합니다. 

세상 누구보다 좋아하는 하지만 불치병에 결려서 크림에게 고백을 하지 못합니다. 

이미 가족을 잃은 아픔을 다시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바램대로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날 부터 k는 자신대신 그녀를 지켜줄 남자에 대해서 알아보게 됩니다. 

건강상태와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성격도 좋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약혼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파혼까지 시키면서 둘의 결혼을 성사시키려고 합니다. 

결혼이 뭐니? 칫솔꽂이의 칫솔들처럼 같이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웨딩사진을 함께 찍는 것으로 아쉬움을 남깁니다. 

크림은 k가 아프다는 사실을 비타민 abc의 정체를 먼저 알은 그 순간 k보다 먼저 죽었다고 합니다. 

가족이 떠난 1년 후 어느날 k가 가족이 떠난 그 날이었습니다. 이미 k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k가 죽기전에 결혼을 하며, 결혼사진도 자신과의 결혼은 아니었지만 찍었습니다. 

k가 죽은 후에 크림도 삶을 마감합니다. 

이렇게 결혼한 남편만이 남겨지게 됩니다. 그 남편의 둘의 사랑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서로 마음속으로 끙끙 앓다가 하늘나라에서 사랑을 이루었을 것 같은 사랑이야기 입니다. 

 

2. 감독과 배우

원태연 감독님은 1971년에 태어나셨고, 1992년에  즉 20대 초반에 시집으로 더 유명한 시인이십니다.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니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로 유명해지신 분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감독과 각본을 담당하였습니다. 관객도 71만명으로 평점도 잘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 에서는 본인 주연을 하였으며,  '스토리 오브 와인'에서는 나레이션을, '사랑따윈 필요없어'에서는 자문을 맡았습니다. 

학창 시절에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사랑해'라는 시도 한창 인기가 있었습니다. 

역시 시인출신 감독인 것처럼 영화에 녹아있는 시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 결혼이란 무엇일까 라는 답에  칫솔 들처럼 자연스럽게 나란히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결혼이라는 것을 몰랐지만 결혼이라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권상우와 이보영의 청춘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라서 좋았습니다. 

두 배우의 풋풋함이 좋았고 그 둘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참 슬픈 영화였습니다. 

 

 

3. 느낀점

사랑하는데 말이 필요하냐고 하는 대사가 나옵니다. 

그 대사는 그냥 나온 대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랑은 말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시사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은 표현할 수 있을때 많이 표현하라는 내용이 영화를 리뷰하면서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나의 삶에서 어떻게 하면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소한 것으로 무리하지 않으면서 부담되지 않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여야겠습니다. 

내가 아닌 이상  모든 타인에게 나는 그들에게 완벽하게 마음에 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내가 부담이 되지 않아도 남은 부담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나이므로 나의 기준으로 사는 것이며

그들의 기준은 참고하면서 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들의 기준에 큰 상처를 받거나 의미를 두지 말아야겠습니다. 

무조건 그들의 요구와 기준을 들어만 주지 말고, 제가 지키고자하는 나의 기준을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자신이 

상처를 받지 않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둘다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왜 자신에 대해서 표현하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k는 남겨지는 아픔은 크림에게 주고 싶지 않아서라고 하지만, 크림은 그를 사랑하는 사실을 말하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사랑을 표현하면 k가 더 괴로웠을까요?  k의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크림이 더욱 용기를 내면 어땠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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