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여자아이들이 고무줄놀이를 하고 있는데 유난히 커보이는 소녀가 있습니다. 17살의 늦깍이 국민학생입니다. 홍연이는 가마솥에 있는 빨래를 태우고는 혼날까봐 산으로 올라가다가 소달구지를 타고 오는 낯선남자 수하가 국민학교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미모의 여선생님 '은희'가 부임하게됩니다.
수하는 은희를 좋아하고 홍연은 수하를 좋아합니다.
비오는 날에 우산한개를 가지고 선생님 두분이 걷는 모습을 본 홍연은 질투하고 있습니다.
아주 순수한 시골 소녀의 산춘기 모습이 잘 녹아있습니다.
제일 웃긴 것은 소풍날에 선생님 드리려고 닭을 잡다고 물에 빠진상황입니다.
3명이 한 컷에 잡혀있는데 3사람의 감정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수하는 은희를 좋아하고 홍연은 수하를 좋아하는 감정이 아주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양선생이 사랑하는 사람과 유학을 간다는 말에 슬픔에 잠겼습니다.그와는 달리 홍연은 너무 기뻐하는 일기내용에 수하는 짜증이나고 미워보였습니다.
범수가 선생님한테 맞고 엄마와 함께 학교에 찾아와 횡패를 부릴 때 홍연이 수하와함께 싸워줍니다. 그래서 엘피가 무엇인지 함께 취미를 공유하게 됩니다. 불이난 학교에 수하와 범수가 안전하게 나오게 되었지만 사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사랑과 빨리 찾아온 이별, 풍금으로 그 이별의 마음을 달래봅니다. 수하가 떠나는 날 일기와 LP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홍연과 수하는 결혼을 하고 잘 살았다고 합니다.
2.배우들
대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함께한 영화입니다.
전도연,이병헌, 이미연 의 풋풋한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같은해에 개봉한 전도연 주연의 해피엔드도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전도연님은 순수한 역할도 잘 어울리지만 섹시컨셉의 영화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전도연님은 이때부터 연기 천재였나봅니다.
전도연과 이병헌 연기가 레전드급입니다.
이병헌님은 건치이기도 하고, 목소리도 좋고, 미남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사 전달력이 워낙 좋아서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두 배우님들은 잘생겼기도 하고, 예쁘기도 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청량하고, 우리나라 1970년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나도1970년대에 출생을 해서 2020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엄마는 어렵게 생계를 꾸리고 아이들과 함께 저렇게 살았겠구나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소나기 같은 영화입니다.
맑고 순수한 사랑을 알아봐주는 순수한 청년 이병헌, 여우같은 시골소녀 전도연 그 들의 사랑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지금이라면 이 대 배우 3명이 같이 나오는 영화를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 영화의 장점은 배우들의 시작하는 시점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풋풋하고 될성 싶은 나무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할까요?
지금은 각자의 커리어에서 최고의 경지에 있는 대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해피엔딩이라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폭력적이고 죽음이 난무하는 요즘의 영화에 한줄기 소나기 같은 힐링이 되는 영화입니다.
3. 로맨스
순진하고 순수한 시골처녀 전도연이 로맨틱 이병헌이 서로를 못잊고 다시 만난 것 입니다.
어떻게하면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가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끊임없는 구애와 선물 공세를 해야한다는 것일까요? 사랑이 가득찬 편지를 잘 써야하지 않을까요?
극중에서 홍연은 일기를 편지처럼 써서 자신이 마음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잘 먹이고 싶어서 닭도 잡아서 줄 정도로 음식도 제공하고 싶어했습니다.
엘피판도 구해서 선물도 하였습니다.
어쩌면 선생님이 서울로 올라간 후에도 계속 편지를 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과 살림도 잘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피력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도 예쁘고 귀여워서 사랑을 많이 받았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매력을 자신이 개발하고 유지하며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매일 찾아봅시다.
우선 자신부터 사랑하면 사랑이 오더라도 더욱 더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과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차 ,다시 태어날수있다면 (0) | 2022.11.26 |
---|---|
'국화꽃 향기'같은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담은 영화 (0) | 2022.11.25 |
'리틀 포레스트'는 내 마음의 숲속찾아 (0) | 2022.11.23 |
영화 20세기 소녀 (0) | 2022.11.22 |
안녕하세요 (0) | 2022.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