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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

정리 정돈의 팁

by 건강8899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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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디자인 맘 인테리어

지은이 : 가브리엘 스탠리 블레어

옮긴이 : 김영지 

펴낸곳: 디자인하우스 

 

 

 

 

1.  좋은 내용

불필요한 도구를 줄여 찬장과 조리대에 남은 공간은 다르게 사용할 수 있다. 

그보다 더 좋은건, 그냥 비워두는 것이다.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 디자인한 집은 가족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이다. 

그릇이나 식품을 보관하는 선반의 크기는 어느 정도인가?

우리 집은 작다. 

나는 보통 사람도 들어갈 수 있는 큰 식품 저장고를 꿈꾼다.하지만 조그만 선반 몇 개가 있는게 현실이다. 

식품 저장 공간과 찬장을 정리 정돈하면서 공간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단순한 규칙을 지킨다. 

 

가끔은 따르기 어렵지만, 지켜야하는 규칙이다. 어떤 물건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는 것과 크게 다를바가 없다. 기억해야 할 것은 '눈에 띄게 하라'라는 것. 정리정돈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찬장, 서랍, 선반 등을 가득 채우지 말것' 부엌에 수납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갖고 있는 물건을 수납공간에 적절하게 넣을 수 있을 때까지 줄여야한다. 

 

 

갖고 있는 물건을 체크해 몇 년 전부터 한 번도 손대지 않은 것들을 버리자. 

정리 정돈의 비결은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부엌에서 정리 정돈은 모든 그릇과 도구. 부엌용 가전제품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한다는 뜻이다. 

바로 지금을 위한 디자인.

'언젠가'를 생각하고 집을 꾸며본 적이 없다.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 사용할 거라는 생각으로 뭔가를 사본적이 없다. 

그런 식으로 물건을 구매하기에 인생은 너무 예측 불가능하다. 

집을 디자인한다면 지금 바로 식구들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생활하면서 더 좋게 맞추어나가면 된다. 집을 디자인할 때 미래에 그 집에 살 사람을 떠올린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계획은 바뀌는 법이고, 잠깐 거주하려고 마음 먹은 집에 수년동안 머물 수도 있다. 지금 이 집이 곧 당신이 살 집이므로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침구는 심플한 것으로 "깨끗한 침실이 90퍼센트는 정돈된 침대가 만든다."

내 경험으로 보건데,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침구를 최소화하는 것이 제일 좋다. 

 

 

실용적이면서도 예쁜 인테리어 아이템들은 그 집에 어떤 가족이 사는지 보여준다. 덕분에 가족끼리 대화를 하기도 하고, 식구들의 취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물론 불만이 생기기도 하지만 때로는 불만이 생기는 걸 막기도 한다. 아이들의어린 시절 추억 속 '한편'에 자리 잡기도 한다. 집을 멋지게 꾸미기 위해 지금 당장 반드시 해야 할 일도 없다. 

 

 

 

오늘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따른 문제는 내일 해결하면서, 오래 시간을 거쳐 조금씩 집을 식구들이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갈 매력적인 안식처로 만들면 된다.

 

 

디자인은 생활의 외관만 보기 좋게 치장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기왕이면 우아하고 멋진 해결 방법을 생각해보고, 집 구조나 예산, 혹은 아이들과 함께 산다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 각자의 상황안에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디자인을 통해 집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티포트는 쓸모도 있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멋있어지는 물건인 듯하다. 만약 매일 사용하는 예쁜 티포트가 있다면 그것을 볼 때마다 행복해질 것이다. 따라서 집에서 사용할 물건을 고를 때는 최상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고려해야한다.

 

실용적이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은 물건은 피해야한다.

집에 딸려 있는 쓰레기통이 어떤 공간에소 어우리지 않거나 뚜껏이 통에 맞지 않기까지 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차원을 넘어 싫어하게 된다. 그러나 바쁜 일상때문인지,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눈엣가시지만 새로운 것으로 바꾸지 못하고 그대로 사용하곤 한다.

 

 

그까짓 쓰레기통을 신경쓰는 데 1초라도 더 허비하는 게 아까우니 볼품없는 쓰레기통을 당장 바꾸자. 윌리엄 모리스는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집안에 두지 말아야한다"라는 현명한 조언을 했다. 원칙적으로 집안에 둘 물건은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워야 한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디스플레이할 만한 것이어야 한다. 멋진 트렌치코트는 이 두 가지 조건에 딱 맞는다. 좋아하는 옷은 그저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실용성과 미를 겸비한 소품 역할을 한다. 비가 많이 오는 프랑스 노르망디에 살 때 일렬로 줄지어놓은 레인부츠는 우리 집의 가장 멋진 인테리어 소품 가운데 하나였다. 제각각인 신발의 높이와 색깔은 식구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 집 현관 서류 정리함 바로 옆에는 귀여운 재활용함을 만들어두었다. 광고 전단지를 비롯해 잡동사니 우편 각종 카다로그를 넣는다. 이런 것들은 분류하거나 순서대로 정리할 필요없이 즉각 처리한다. 재활용함 옆에 작은 쓰레기통을 함께 놓는 것도 좋다. 가방 속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나 사탕 포장지, 다 쓴 펜을 바로 버리면 된다. 다른 가구들도 그렇지만, 현관에 놓는 조명은 정말 좋은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집 안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줄 준비가 되어 있는 훌륭한 집사처럼 집과 완벽하게 어울리면서 튀지 않고, 제 역할을 다하는 조명은 마음을 뺏길 수밖에 없다. 

아니면 집 스타일과 너무 달라서 볼 때마다 재미를 주는 조명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심플한 현관은 드나들 때마다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어디에 사는지 얼마나 큰 집에 사는지 상관없이 거실은 가족이 대화를 나누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대화가 시들시들해질 때 재빨리 거실을 한번 힐끗 둘러보면 대화는 다시 불붙는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가족들은 기타를 꺼내 든다. 가족이 거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한다. 가족이 안력하게 지내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면 가벼운 담요를 넉넉히 두고 음악을 들을 수 있게 음향기기 등을 놓아두면 된다. 좋아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면 각고 있는 것을 좋아하라는 노랫말이 있다. 새 소파를 장만할 돈이 없다고 해서 거실에 들어설 때마다 투덜거리며 새로 사고 싶다는 생각만 해서는 곤란하다. 일단 지금 갖고 있는 소파가 어떤 점이 못마땅한지 글로 자세히 적는다. 

 

 

색깔이나 패턴이 마음에 안 든다면 감각적인 여러 가지 색깔이 섞인 다양한 쿠션을 함께 놓는 것 어떨까

방에 비해 소파가 너무 크다면 도드라지지않는 투명한 아크릴 테이블을 놓는 것도 방법이다.

 

 

소파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 스프링이 낡아서 전혀 푹신하지 않다거나 컬런 바랜 소파도 좋은 점이 있긴하다.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으니까.

 

가족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인터뷰거실에서 하는 일 중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인터뷰'다. 남편과 나는 스케줄을 짜서 아이들을 한 명씩 인터뷰한다. 요즘 잘 지내는지, 행복한지 알고싶어서다. 가족 모두 인터뷰 시간을 그냥 시간 때우고 농담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꽤 진지하다. 친구, 프랑스어 공부.팔꿈치가 이유없이 아픈 것, 식구끼리 벌인 말다툼, 옛날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 등 어떤 이야기든 나누는데, 거실이 대화 분위기를 진지하게 만들어준다.

 

이런 건 어디서 하느냐가 중요하다. 아이들이 말하고 싶은 건 끊지 않고 다 듣는다. 조언을 해주거나 용기를 주는 얘기를 해주고 다음 인터뷰 전까지 나나 남편이 도울 수 있는 일 리스트를 만들어본다. 테니스 수업을 찾아본다거나 새 양말을 사준다거나 매일 하면 좋겠지만 사실 인터뷰를 하지 않는 달이 더 많다.

 

자기 일은 스스로 아이들의 독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접시,볼, 은 제품, 유리잔, 그리고 냅킨 등을 막내도 손이 닿는 곳에 보관한다. 몸에 좋은 음식 역시 아이들의 손이 쉽게 닿는 곳에 둔다.

 

우리 집처럼 식구가 많으면 최대한 큰 냉장고를 사용하고 식료품도 창고형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로 나도 코스트코 회원이다. 큰 물건을 사야 할 때 가기는 하지만 식료품을 사러 코스트코에 가지는 않는다. 소량이지만 신선한 음식을 작은 냉장고에 채우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더 싸다는 이유로 가장 큰 병에 담긴 겨자소스를 구입하곤 했다. 그런데 늘 1/3정도는 버리기 일쑤였다.

 

 

 

소량을 신선하게 라는 생각을 하기 전에 우리집 냉장고는 항상 식료품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먹을 만한 건 없었다 .이제 우리 집에서는 전보다 작은 냉장고를 사용하고, 적은 양의 식품을 보관한다. 하지만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훨씬 많이 먹는 것 같다. 말끔히 정돈된 선반에 놓인 내용물이 한눈에 보여 어떤 음식이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게다가 식품신선도는 더 높아졌다.

부엌에도 여백을 두자

 

 

그래픽 디자인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구도를 잡을 때 여백을 만들라고 가르친다. 

이는 눈이 쉴만한 공간을 만들고 가장 중요한 부분에 주의를 집중시킨다.

 

부엌에도 이 같은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 부엌을 심플하게 구미고 여백을 즐기자.

 

 

반쯤 빈 찬장이 더 멋져 보일 수도 있다. 불필요한 도구를 줄여 찬장과 조리대에 남은 공간은 다르게 사용할 수 있다. 그보다 더 좋은 건 , 그냥 비워두는 것이다. 

 

 

 

파자마입고 영화를 보는 날, 특별한 음식을 먹는 날, 가족끼리 특별한 날 등 특별한 날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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